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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Line (98년 8월호) - 추억의 사진을 포토스티커로
13 2001-11-08 2,317
추억의 사진을 포토스티커로

PC Line 8월호


친구 혹은 연인과 거닐다 다정함을 한껏 과시하며 기대에 찬 표정으로
찍어 온 포토스티커는 어디에 붙여놔도 깜찍하고 재미있다.
이제 생활 구석구석까지 파고 들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포토스티커를 PC에서도 쉽게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부록CD에 수록된 폼텍 디자인 프로5.0과 이달에 전독자에게
제공되는 포토스티커 전용지가 무더운 여름을 한방에 날려준다.



폼텍 디자인 프로5.0(부록CD수록)과 포토스티커 전용지(특별선물)
이용



신세대 주부 C모씨. 맞벌이 주부인 그녀는 아이를 친정에 맡긴다.
아이를 돌바줄 친정 부모와 동생들을 위해 집이 비게 될 때 아이를 급하게
맡길 곳과 분유 주문처 전화, 회사 전화번호, 신랑 핸드폰 번호를 적은
메모지를 신랑과 다정하게 찍은 포토스티커로 냉장고에 붙여 놓는 센스를
발휘했다. 이 포토스티커를 볼 때마다 친정식구들은 웃음꽃을 피운다.

대학생인 K군은 선글라스를 쓴 채 친구와 한껏 폼을 재고 찍은 포토스티커
를, 직장 여성인 J양은 친구와 노란 가발, 분홍 가발을 뒤집어 쓴 채 마치
마돈나라도 된 양 찍은 재미난 포토스티커를 다이어리에 붙여 갖고 다닌다.

이처럼 보편화된 포토스티커를 만들 수 있는 포토스티커 제작기계는
지하철 역 마다 있는 증명사진 촬영기계 만큼이나 많다. 웬만한 24시간
편의점 근처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한 번에 제한된 만큼만 찍을 수
있는 포토스티커 제작기계 만 쳐다보며 아쉬워할 게 아니라 PC로 다양하게
만들어두고 생활 전반에 활용해보자.

"엄마 시장 다녀올게"

"아빠 오늘 바빠서 네 수업에 참석 못한다. 미안하다."

"누나, 오늘 생일 축하해"

"아빠, 승진 축하드려요."


이처럼 간단한 메모와 함께 포토스티커를 활용하면 가족간, 친구간의
정도 돈독해 진다. 또, 선물이나 편지 말미에 붙여도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을 수 있다.

PC에서 포토스티커를 제작하려면
PC에서 포토스티커를 만드는 데는 무엇보다 디지털 카메라나 스캐너 같은
사진을 디지털화 할 수 있는 장비, 사진을 재미있는 포토스티커 형태로
만들 수 있는 폼텍 디자인 프로 5.0같은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스티커 형태
로 붙일 수 있는 전용지와 이를 인쇄할 수 있는 컬러 프린터기가 필요하다.
만일 디지털 카메라가 없다면 급한대로 보편적인 스캐너로 기존의 사진으로
이용해 불러들이는 형태로라도 포토 스티커를 만들어보자.

이번에 전 독자에게 특별 선물로 제공되는 포토스티커 전용지는 A6크기로
일반 우편엽서보다 약간 크다. 따라서 컬러 프린터에 인쇄할 때는 급지할
때 용지 크기에 맞게 잘 고정해주는 지지대를 맞춰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프린터마다 사용 설명을 보면 도움말 기능에 나와 있다.
예를 들면 A4 용지를 인쇄할 때와는 달리 용지 적제대를 들어내고 밑면에
있는 고정대를 들어올린 뒤 용지를 급지대에 밀어 넣는 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일단 낱장 급지를 해보고 용지위 아래 여백을 폼텍 디자인 프로 5.0의
옵션을 통해 조정한 뒤 포토스티커 전용지에 인쇄해야 커팅선이 맞게
포토스티커를 제대로 인쇄할 수 있다. 또, 일반 컬러 잉크보다 포토 잉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프린터 관련 해상도를 조정할 때는 최고해상도로
맞춰준다.
컬러 프린터의 해상도(dpi)가 높을수록, 또 전용지를 프린터에서 지원할수록
고품질의 포토스티커 가 만들어진다.

내 트레이드 마크! 포토스티커 만들기
폼텍 디자인 프로5.0의 도구 기능을 살펴보면 일반적인 페이트샵 프로
같은 일반적인 이미지 편집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먼저 CD에서 메뉴를 클릭할 뒤 'install'버튼을 눌러 설치한 후 실행하면,
'샘플 디자인' '새 디자인' '보관 디자인' 가운데 선택하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여기서 가장 쉬운 '샘플 디자인'을 클릭해보자.

샘플 디자인 활용하기
이 샘플 디자인은 폼텍 디자인 프로5.0의 첫 실행화면에서 '파일-샘플
디자인 열기' 를 선택해도 나온다.
여기서는 용지 종류와 샘플에 맞는 용지를 선택하게 된다. 용지 종류란
폼텍 디자인 프로가 지원하는 디자인 라벨, 명함, 분류용 라벨, 시스템
다이어리 용지, 엽서, 주소용라벨, 카드, 포토스티커, 표기용 라벨, 홍보용
라벨 등을 말한다. 이 용지들을 구입하면 이 용지에 맞는 각종 출력물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는 '포토 스티커'를 선택 하도록 한다.
그러면 오른쪽 창에 이 포토스티커 칸수에 맞는 다양한 용지 번호가 붙어
있는 아이콘들이 나열된다.
여기서 부록으로 제공되는 용지 모양과 맞춰보자. 정품 용지에는 번호가
매겨져 있다.
예를 들어 3316시리즈의 경우 16칸짜리 사각형 모양의 스티커 용지인데,
이런 샘플은 33가지가 들어 있다. 12칸짜리 원모양 스티커에는 3320으로
샘플 번호가 시작된다.
부록으로 제공되는 용지 번호나 칸수, 모양을 확인한 뒤 여기에 맞는
샘플을 선택한다.
예를 들어 3316시리즈의 경우 1번부터 33번까지 클릭해보면, 번호에 맞는
그림을 오른쪽에 미리 보여준다.
예를 들어 장난스러운 왕자 가발과 왕관을 사진에 덧쒸우는 샘플 혹은
마치 수배자인 양 'WANTED'가 적혀 있는 샘플을 선택해도 좋다.
최대한 유머러스한 샘플을 선택해본다.
여기에 사진을 삽입할 부분에 마우스를 대고 화면 왼쪽에 길게 나열돼
있는 그리기 도구상자 중 맨 아래 있는 그림 삽입 도구를 클릭한 뒤 마우스를
눌러가며 네모박스 모양의 범위를 지정해주면 사진을 삽입할 폴더를
보여준다. 여기서 삽입하고자 하는 사진을 클릭하면 이 샘플 위에 사진이
삽입된다.
여기서 상단 메뉴에 있는 개체 위 아래 바꾸기버튼을 눌러줘 사진이 샘플
클립아트 아래로 가도록 조정한다. 아직도 사진이 어색한상태로 보일
것이다. 여기서 그리기 도구상자의 맨 위에 있는 객체 선택 아이콘을 눌러
객체를 선택한 뒤 크기나 위치를 조정해 어색해지지 않도록 조정해나간다.
사진 위치가 잘 조정됐으면 포토스티커가 완성된 것이다.
완성된 포토스티커는 파일 이름 이나 날짜를 지정해 저장한다.
저장한 뒤 용지 마진과 칸수에 맞게 반복인쇄 횟수를 설정해
(11번 화면 참조)인쇄하면 된다. 실행 순서는 화면 번호를 참조한다.

새 디자인 만들기
샘플을 활용해도 좋지만 아예 용도에 맞게 새로 만들 수도 있다.
외부 이미지 에디터, 예를 들어 어도비 포토샵이나 페이트샵 프로, 코렐
드로우 등에서 제작한 이미지를 삽입해 '새 디자인'에 삽입한 뒤 사진과
조합해 글을 넣은 포토스티커를 직접 제작하는 것도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방법을 살펴보자.
폼텍 디자인 프로5.0의 첫 실행화면 혹은 메뉴에서 새 디자인 만들기를
선택하면 아무것도 없는 빈 화면이 나온다.
여기서는 상단 메뉴에서 '편집-클립아트'를 선택하면 다양한 클립아트를
불러올 수 있다.
예를 들어 기호나 문양 등도 선택할 수 있는데, 기호와 문양을 선택해
'잠시 주차중' 이라든지 용건이 뚜렷한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포토스티커를
제작할 수도 있다.
또 '생일 축하한다'든지 '승진 축하해' 등 문구가 삽입된 클립아트도
있으므로 다양 하게 활용한다.
또는 만화처럼 대사를 전달하는 클립아트를 선택한 뒤 이를 불러와
삽입하고 간단한 글을 삽입해도 재미있는 포토스티커가 된다.
이처럼 포토스티커는 생활에서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한 번 익혀두면 언제든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처럼 만들어 활용할 수 있다.



폼텍 디자인 프로5.0의 구성
폼텍 디자인 프로5.0은 포토스티커뿐 아니라 라벨, 명함, 엽서, 다이어리등
을 출력할 수 있는 사무용 문구 용지 전용 종합 소프트웨어이다.
원래 9월1일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므로 이번에 수록된 버전은 최종 베타
버전격인 셈이다. 그러나 날짜 제한 이나 기능 제한이 전혀 없으며,
내부적인 처리 오류가 약간 남아 있다 하더라도 일반 사용자들이 발견하기
어려운 수준이어서 거의 정품이나 진배없다.

이 프로그램에는 각 제품 종류별 약500여종의 샘플과 1,000여종 이상의
클립아트, ISBN, EAN, CODE39 등 약39종의 바코드가 들어 있어 일반 이미지
에디터에 비해 각종 활용물을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또 엑셀, 엑세스,
파라독스 등과 자료 호환이 되므로 라벨 인쇄할 때도 편리하다.

그림 파일 포맷은 wmf, bmp,jpg, pcx, tif, gif, tga 포맷과 호환되므로 다른
그래픽 편집 프로그램에서 제작한 그림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 거의 모든
기능이 이미지 나 데이터를 오브젝트 단위로 불러와 크기를 조정하는
식이기 때문에 한 가지만 익혀두면 다른 프로그램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그리기 도구(버튼)별 기능과 클립아트, 이미지(사진)와 글 삽입
방법, 이미지 앞 뒤 순서 바꾸기, 이미지 크기 조정하기, 용지에 맞추기만
익히면 일사천리로 나머지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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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98. 11. 9.) - 명함, 엽서, 라벨 예쁘게 디자인 출력
PC Line (98년 8월호) - "틈새 시장 파고들어 IMF 한파에도 매출 신장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