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고객지원 공지사항
폼텍 초보자 가이드
자주묻는 질문(FAQ)
질문과 답(Q&A)
1:1 원격 고객지원
매뉴얼 모음
고객 맞춤형 라벨 제작
1:1 메일 문의
제품 구입처 안내
공지사항



 
 
한국경제신문 (10.10.05) - "이곳에서 일하고 싶어요" [2010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수상
번호 : 647 등록일 : 2010-10-07 조회수 :4864

노사발전재단·한경 선정
폼텍 등 15개 업체 수상
商議 사이트에 채용정보…사례집·기업 이미지 홍보도

중소기업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매년 뛰어난 '스펙'을 갖춘 청년 구직자들이 줄을 서는 중소기업들이 있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높은 성장성과 탄탄한 안정성,풍부한 복지로 주변 기업 노사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는 이른바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들이다.

한국경제신문과 노사발전재단,중소기업중앙회가 노동계와 경영계의 공동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2010년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에 엠아이텍,디앤티,블루버드소프트,연우 등 15개 중소기업이 뽑혔다. 시상식은 7일 한국경제신문 18층 다산홀에서 수상자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선정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진흥공단이 후원하며 올해가 3회째다.

올해는 모니터 업체 디앤티,의료기기업체 엠아이텍과 바이오스페이스,공작기계 생산업체 대림기업,교통시스템 업체 제이티,전자기계 액추에이터 업체 하이소닉,연강선재 업체 코스틸,플랜트 설비업체 성창중공업,의약품 원료업체 경보제약,모바일 컴퓨터 업체 블루버드,화장품 용기업체 연우,전자전시스템업체 빅텍,온라인 교육업체 휴넷,전자재료 업체 삼아트론,라벨 및 테이프 업체 폼텍 등 15개 기업이 수상하게 됐다.

올해 나타난 '일하고 싶은 기업'의 가장 큰 특징은 탄탄한 기업 안정성이다. 이들 기업은 높은 현금보유율을 바탕으로 과감한 투자에 나서면서 한편으로는 직원에 대해 강도 높은 교육을 수행한다. 최근 미국,유럽 등을 중심으로 불거졌던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별다른 구조조정 없이 일자리 나누기 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했다.

 
 
또 노사화합에 대한 경영진과 노조의 의지도 돋보였다. 경영진은 열린 경영을 통해 다양한 경영 관련 사항을 근로자들과 공유했고 노조는 높은 생산성으로 이에 화답했다. 이는 노사화합과 낮은 이직률,회사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노사발전재단은 지난 5~6월 전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아 서류심사(100점 만점)와 현장 실사(50점 만점)를 거쳐 총점 150점 중 80% 이상 획득한 곳을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으로 추렸다. 심사는 노동계와 경영계 추천 학계인사 각 2명,언론인 1명,중소기업중앙회 추천 1명,노사발전재단 추천 1명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성상현 동국대 경영학부 교수,임상훈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정승국 중앙승가대 사회복지학부 교수,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잡넷(www.job.net)과 대한상의가 운영하는 코참비즈(www.korchambiz.net) 등이 채용정보를 게시하고 전국 대학의 취업실에도 채용정보가 제공된다. 또 신문,라디오 캠페인과 사례집 발간을 통한 기업 이미지 홍보도 이뤄진다.


근로자 제안 적극 채택·호칭 파괴…노사 한마음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들은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노사 간 의견차를 좁히고 경쟁력을 극대화한다. 의료기기 업체 바이오스페이스의 차기철 대표는 인재,기술,정도(正道)를 3대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인재에 기술이나 경영방식보다 더 높은 가중치를 두며 실제 경영에도 상당한 권한을 임직원들에게 위임하고 있다. 입사 2~3개월이 지나면 1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되며 그 결과에 따라 보상이 이뤄진다. 생산직과 영업직의 근로자가 고위 관리직으로 승진하는 경우도 낯설지 않다.

노트제도도 이 회사의 자랑이다. 모든 임직원은 업무와 관련된 개선 내용을 부서장에게 자유롭게 보고하고 그 결과는 제안자에게 통보된다. 업무별로 모든 임직원이 최고경영자(CEO)와 기획회의를 가지며 경영상황은 연 2회 경영설명회,월간 뉴스레터를 통해 직원들과 공유된다.

블루버드소프트도 '열린경영'에 관한한 다른 기업에 뒤지지 않는다. 노사협의회와 대표이사 간담회,전략회의 등을 통해 경영진과 직원들이 수시로 만나며 한 달에 한 번씩 CEO와 전 임직원이 모여 경영 관련 사항들을 협의한다. 수평적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최근에는 호칭을 파괴하고 리더,매니저의 2단계 호칭체제를 사용하고 있다. 소통이 활성화되면서 지난해 제안 제출 근로자 비율은 92%,제안 채택률은 43%에 달했다.

대림기업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통해 경영,품질,판매 등 8개 분야 경영정보를 사내에 공개하고 분기별 1회의 경영설명회를 갖는다. 고충처리위원회에서는 전화와 면담,이메일 등을 통해 직원 애로사항을 접수해 10일 내에 조치사항을 통보한다. 다양한 제안제도와 경진대회도 대림기업의 특징이다. 분임경진대회에서는 분임조별 해결주제를 주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제이티는 이사회와 경영자문회의,사업부 전체 회의에 근로자 대표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열린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또 경영지원실장과 근로자대표가 직원들의 고충처리를 공동으로 맡아 처리한다.


처음부터 정사원으로 채용…"위기때도 고용 늘렸죠"

플랜트 설비 업체인 성창중공업(대표 김기영)은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플랜트 수출 경기가 위축됐지만 단 1명의 직원도 해고하지 않았다. 향후 플랜트 경기가 활황기로 돌아섰을 때 경쟁력 있는 직원들을 확보하는 게 더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 회사는 오히려 직원 수를 꾸준히 늘려나갔다. 당시 인턴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이 적지 않았지만 성창중공업은 처음부터 신입사원을 정식 직원으로 채용했다. 직원들의 애사심이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이 회사의 평균 연봉은 4500만원.동종 업종의 비슷한 회사 평균 연봉과 비교하면 1200만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2008년 11%,지난해 12% 등 2년 연속 두 자릿수의 임금 인상률을 기록하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물론 마냥 퍼주기 식 연봉 인상은 아니었다. 생산성 역시 경쟁사들을 크게 웃돌았고 노조는 회사의 인사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이처럼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의 공통적 특징은 가족과 같은 끈끈한 유대감에 있다. 위기 과정을 겪으면서 회사는 근로자들을 가장 먼저 챙겼고 노조는 고통분담에 앞장섰다. 경보제약(대표 이경주)의 경우 2008년 인금인상률이 9.7%에 달했지만 경영상의 어려움이 불거졌던 지난해에는 1.9%로 인금인상률이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노조는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그리고 올해는 임금인상률이 다시 9%대로 환원됐다. 이 회사의 평균 연봉은 4200만원으로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이다.

라벨 및 테이프 업체인 폼텍(대표 김준형)과 전자전시스템 업체인 빅텍(대표 이용국)도 지난해 금융위기 과정에서 임금을 크게 줄이거나 동결했지만 그 대신 고용안정성을 강화했다. 폼텍은 생산현장에서의 순환보직제도를 운영하며 고용을 늘려나갔고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정년을 연장했다. 경비를 크게 줄이고 비용도 축소했지만 대신 학자금 지원과 인적자원 개발 비용을 늘리며 직원에 대한 투자를 이어갔다. 빅텍 역시 구조조정 대신 경비절감과 원가혁신을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를 넘겼다. 이 과정에서 연간 교육비 총액은 2008년 2600만원에서 지난해 5900만원으로 증가했다.


기숙사에 노래방·영화관…"직장생활이 신나요"

쾌적하고 안락한 기숙사,거기에 최고급 음향시설을 갖춘 노래방과 영화상영관을 갖춘 기업이 있다면? 근로자들이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들은 아이로니컬하게도 근로자들에게 최고의 '놀이공간'을 제공하는 기업들이다.

연우(대표 기중현)는 '직장이 너무 재미있어서 아침에 눈을 뜨면 빨리 출근하고 싶은 회사','출근해 직장 동료들과 인사할 때 모두들 얼굴에 웃음이 넘치는 회사'를 표방한다. 기중현 대표는 "직원들이 회사를 가장 좋아하는 놀이터라고 생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직원들이 머물고 싶은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 기숙사에는 최고급 음향시설을 갖춘 노래방과 99㎡(약 30평) 규모의 헬스장 등을 마련해 직원들의 여가생활을 책임지고 있다. 실내에는 당구장이 있고 실외에는 족구장이 있어 점심시간을 이용해 경기를 하곤 한다. 또 기숙사 강당은 대형 스크린과 빔프로젝터,음향시설을 갖춰 직원들에게 영화관 역할을 한다.

엠아이텍(대표 김철수) 직원들은 매달 다양한 포상금을 받는 재미가 있다. 이 회사는 동호회비를 지원해 체력단련과 취미활동을 지원한다. 본인의 생일에는 유급휴가와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는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케이크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매월 모범상,고객의 소리상,장인상,에디슨상 등 총 4개 부문에 우수자를 선정해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반기에는 우수 연구프로젝트,프런티어 리쿠르트 등을 수상한다. 김철수 대표는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우수사원 포상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디앤티(대표 이양규)도 볼링동호회,사진동호회 등 각종 사내 동호회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동호회 회원들은 매달 지원금을 받는다. 회사 내에는 농구대,탁구대,헬스기구 등이 있는 체육시설이 마련돼 있고 샤워시설,공용컴퓨터,자판기,원적외선히터,냉장고 등이 구비된 휴게실이 있어 직원들이 휴식시간에 편안히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무료 영어강좌에 사내 MBA 과정도…자기계발 `천국`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은 한결같이 다양한 자기계발 교육 프로그램과 강도 높은 직원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직원들이 결국 경쟁력이라는 믿음에서다. 대부분 기업이 한 달간 유급 학습휴가를 주거나 사내 무료 영어 교육강좌를 개설하는 등 파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코스틸(대표 박재천)은 2008년부터 1인당 한 달에 1권 이상씩 책을 읽는 '111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재천 대표는 "인생의 마라톤에서 책벌레가 승리하며 독서가 삶을 변화시키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해 책 읽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교육 훈련비 예산을 오히려 25% 증액해 외부 전문가 초빙,사내 MBA 교육,토요학습의 날 등 임직원들에게 맞춤식 교육을 제공하기도 했다.

휴넷(대표 조영탁)은 직원들에게 필요한 도서를 무한으로 지원하고 있고 만 4년간 근속한 직원에게 한 달간의 유급 학습휴가를 주고 있다. 조영탁 대표는 "직장인에게 몸과 마음의 재충전 기회는 즐겁고 행복한 회사생활을 돕는다"며 "직원들에게 복리후생을 최고 수준으로 지원하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휴넷은 2008년과 지난해 각각 9명,올해엔 11명의 직원들이 한 달간 유급 학습휴가를 다녀왔다.

삼아트론(대표 김향권)은 한국품질재단,한국생산성본부,대한산업안전협회 등에서 지원하는 사외교육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사외교육 이수자는 311명으로 지난해 기준 근로자 수(164명)와 비교하면 1인당 두 가지의 사외교육을 받았다. 최근엔 조직별,직무별,직급별 교육뿐만 아니라 독서통신교육 등 소양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하이소닉(대표 류재욱)은 지난해 3월부터 사내 영어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필리핀 현지공장에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도 어학능력 향상을 위해 외부 강사를 초빙,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본사에 2개,필리핀 현지법인에 4개 강좌를 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영어강좌 개설에 지난해 1500여만원을 투자했다.

덧글 0
이전글 [공지] 한국폼텍 [2010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선정
다음글 [공지] 폼텍 9월 이벤트 결과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