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천연비누에 직접 디자인한 예쁜 상표라벨을 붙였더니, 대형마트에서 파는 대기업 제품 같은데요."
봄이 맞나 싶을 정도로 햇볕이 따가운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한국폼텍 멀티교육센터에서 무료로 라벨 제품 활용교육을 받는 차모씨(39세) 입가에 미소가 한가득이다.

프린터용 출력라벨 및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제조기업인 한국폼텍(대표 김준형, www.formtec.co.kr 이하 폼텍)이 고객밀착형 서비스로 6년째 무료로 여는 공개강좌에는 차모씨 외에도 수많은 회사원, 자영업자, SOHO 사업자 등이 교육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참여자들이 일상 생활과 업무에 라벨을 활용하여 편리함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

폼텍은 2005년 서울 서교동에 디자인&마케팅 LAB과 멀티교육센터를 개설한 이래로 지금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정기적으로 무료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주소용 라벨, CD 라벨, 바코드용 라벨, 사진용지 등 자사 제품의 활용은 물론 디지털 카메라 촬영, 라벨 전사지를 활용한 T셔츠 제작, 가족앨범 등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활용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차모씨와 같이 천연비누를 만들어 판매하거나 반찬가게, 생활공방 등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판매하려는 소규모 자영업자인 SOHO 사업자들이 늘어나면서 라벨의 쓰임새가 넓어지고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개인고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보험 및 금융 컨설턴트, 자동차 딜러 그리고 산더미처럼 쌓여가는 서류더미를 짜임새 있게 관리하려는 회사원들의 참여도 많다.
또한, 학생출석부나 학급앨범 등을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나눠주려는 초·중등교사, 손자들에게 손수 찍은 사진을 CD에 담아 선물하려는 노년층에게도 인기가 많다.

교육 프로그램과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샘플세트가 알차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지역 문화센터나 비서협회 등 각종 단체에서의 강좌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사람들에게는 각종 폼텍 라벨 용지 및 사진용지, CD/DVD 케이스 용지 등의 샘플 용지와 관련 소프트웨어 CD가 들어있는 무료 샘플팩을 증정하기 때문이다.
얼마전부터는 대림대, 배화여대 등 대학에서의 특강도 이루어졌다.